【 앵커멘트 】
올해 기업 경기가 지난해 못지 않게 어려울 전망인데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 규모를 늘리고 대상을 확대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유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제조원가 7.6% 증가, 매출액증가율 2.8% 감소, 당기순익 3.5% 감소.
최근 발표된 중소기업 관련 수치들입니다.
최악의 불황이라는 평가 속에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나날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경영인들이 느끼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올해 1월 69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업경기가 나빠지면서 신설법인 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L자형 저상장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보증규모와 대상을 늘려 저성장 위기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보증 규모를 역대 최대인 40조5천억 원으로 늘리고, 상반기 중에 3분의 2를 집행해 상저하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안택수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경기가) 상저하고가 되기 때문에 올해 한해 신규 보증 지원 중에서 3분의 2인 7조원을 상반기에 모두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 환율전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 수출기업에는 8조원을 지원하고, 건설사에도 3조7,000억원을 공급키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택수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일본의 환율전쟁과 중국의 기술 추월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여건이 매우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 분야인 녹색·첨단융합·고부가 서비스 산업에 5조원 이상을 보증해 박근혜 신정부의 성장 전략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인 영세소상공인이나 새터민·여성가장기업은 물론 1인 창조기업·나들가게 같은 사회적기업에도 보증지원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
올해 기업 경기가 지난해 못지 않게 어려울 전망인데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 규모를 늘리고 대상을 확대하면서 선제 대응에 나섰습니다.
김유경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제조원가 7.6% 증가, 매출액증가율 2.8% 감소, 당기순익 3.5% 감소.
최근 발표된 중소기업 관련 수치들입니다.
최악의 불황이라는 평가 속에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나날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경영인들이 느끼는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올해 1월 69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기업경기가 나빠지면서 신설법인 수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L자형 저상장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 속에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보증규모와 대상을 늘려 저성장 위기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보증 규모를 역대 최대인 40조5천억 원으로 늘리고, 상반기 중에 3분의 2를 집행해 상저하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안택수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경기가) 상저하고가 되기 때문에 올해 한해 신규 보증 지원 중에서 3분의 2인 7조원을 상반기에 모두 집행할 계획입니다."
또 환율전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 수출기업에는 8조원을 지원하고, 건설사에도 3조7,000억원을 공급키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안택수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일본의 환율전쟁과 중국의 기술 추월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여건이 매우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성장동력 분야인 녹색·첨단융합·고부가 서비스 산업에 5조원 이상을 보증해 박근혜 신정부의 성장 전략에 보조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취약계층인 영세소상공인이나 새터민·여성가장기업은 물론 1인 창조기업·나들가게 같은 사회적기업에도 보증지원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M머니 김유경입니다. [김유경 기자 / neo3@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