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 정부 명칭 '박근혜 정부'로 확정
입력 2013-02-07 06:04 
【 앵커멘트 】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 처럼 대통령 마다 자신의 국정철학을 반영하는 명칭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무슨 정부로 불릴까요?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윤창중 / 인수위 대변인
- "새 정부의 명칭을 '박근혜 정부'로 공식 결정했습니다."

수차례의 회의와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박 당선인의 선택은 '박근혜 정부'였습니다.

이명박 정부와 마찬가지로 실명을 사용하지만, '헌법정신 존중'이라는 점이 역대 정부와의 차별점입니다.


김영삼 '문민정부' - 5·16 이후 첫 민간 대통령

직업군인이 아닌 일반 국민이 수립한 정부라는 뜻의 '문민정부'.

김영삼 정부는 군사 정권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같은 별칭을 사용했습니다.

김대중 '국민'의 정부 - 주권은 국민에게·노무현 '참여'정부- 참여민주주의 표방

헌정 사상 첫 여야 정권교체를 실현한 김대중 정부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강조하는 별칭을 썼고….

노무현 정부는 참여 민주주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별칭을 공모해 채택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20년 넘게 유지되어 온 헌법 테두리 안에서, 정권마다 별칭이 생기는 것은 헌법 정신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실명을 쓰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편집 : 국차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