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교도관이 사형수와 성관계·임신 '충격'
입력 2013-02-07 06:04  | 수정 2013-02-07 08:23
【 앵커멘트 】
미국에서 여성 교도관이 사형수와 성관계를 하고 아이까지 임신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으로 이집트를 방문한 이란 대통령은 반대파의 신발에 머리를 맞을 뻔했습니다.
나라 밖 소식,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눈물을 훔치며 걸어나옵니다.

낸시 곤살레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뉴욕 교도소의 교도관으로, 현재 임신 8개월째입니다.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관 2명을 살해해 복역 중인 사형수 로넬 윌슨.

두 사람이 감옥에서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곤살레스는 체포됐습니다.


▶ 인터뷰 : 곤살레스의 변호인
- "이런 사건은 흔치 않지만, 그리 드물지도 않습니다."

곤살레스는 사랑받기를 원해 그런 일을 저질렀다며 윌슨에게 삶의 희망이 될 아이를 낳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곤살레스가 징역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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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이집트를 찾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

군중과 인사를 나누는 도중 누군가가 그를 향해 힘껏 신발을 던집니다.

신발 투척은 이슬람권에서 무척 적대적인 행위로, 신발을 던진 4명의 남성은 그 자리에서 붙잡혔습니다.

이번 일은 30년 넘도록 국교가 단절된 이집트와 이란의 관계가 정상화되기 쉽지 않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영상 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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