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 첫 회의…누가 될까?
입력 2013-02-07 05:05  | 수정 2013-02-07 08:25
【 앵커멘트 】
공석 상태인 검찰총장을 뽑기 위한 후보 추천위원회가 오늘(7일) 첫 회의를 갖습니다.
추천위원회가 후보군을 올리면 법무부 장관이 최종 1명을 추려 대통령에게 제청을 받게 됩니다.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바 '검란' 사태로 물러난 한상대 전 검찰총장의 후임을 뽑기 위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오늘(7일) 열립니다.

당연직 5명과 비당연직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는 총장 후보군과 향후 회의 개최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추천위는 전체회의에서 1차 검증과정을 통과한 후보 가운데 3명가량을 추려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장관은 이들 가운데 1명을 총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됩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일반 국민과 단체 등으로부터 검찰총장 후보군을 천거 받아 이들 가운데 검증에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경력과 재산, 병역 등 인사 검증을 벌여왔습니다.

차기 총장 후보군 가운데 연수원 14기의 김진태 대검 차장과 김학의 대전고검장, 15기의 길태기 법무부 차관과 소병철 대구고검장 등 4명 중 1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에 보도됐던 안창호 헌법재판관은 추천 대상에서 사실상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추천위가 여러 차례 회의를 가질 경우 불필요한 의혹만 불거질 수 있어 가급적 한 두 차례 회의에서 결론을 내릴 것이란 관측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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