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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이승환, 상반신 누드 공개한 이유는?
입력 2013-02-06 18:16 

가수 이승환이 상반신 누드를 공개했다.
이승환은 4일 자신의 드림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일, 2일 공연 공지를 올리며 상반신 누드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승환은 3월 1일 서울 합정역 부근 인터파크 아트센터에서 ‘이승환과 아우들이라는 타이틀로 후배들 록 밴드들과 합동공연을 펼치고 이튿날인 3월 2일에는 같은 곳에서 이승환의 브랜드 공연 중 하나인 돌발콘서트를 '왕년(往年)'이라는 타이틀로 진행한다. ‘왕년 공연 포스터에 자신의 상반신 누드를 공개한 것.
이승환은 포스터 공개 후 일부 팬들 사이에서 합성의혹이 제기되자 홈페이지 게시판에 평상시에 저렇진 않지만 힘을 주면 저렇게 된다. 이소룡의 광배가 엄청나게 넓어지는 것이 그런 이치다”며 4년 전, 왕년에 만들었던 몸이다 그래서 (공연 타이틀이) 왕년”이라는 글과 함께 원본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3월 1일 진행되는 ‘이승환과 아우들 공연은 후배들 록 밴드들과 합동공연으로 갤럭시익스프레스, 로맨틱펀치, 안녕바다, 옐로우몬스터즈, 트랜스픽션, 노리플라이의 권순관 등 국내 최정상급 록밴드들이 함께 한다.
이날 공연은 국내최고의 공연스태프로 구성된 ‘이승환 공연팀이 참여해 기존 소극장 밴드 합동공원과 차원이 다른 무대와 사운드를 들려줄 계획이다. 일종의 소극장 록페스티벌인 셈이다.
이튿날인 3월 2일 열리는 '왕년(往年)' 공연은 이승환의 브랜드 콘서트 중 하나인 돌발콘서트로 이승환이 자신의 마니아 층을 위해 준비한 깜짝 공연이다. 1천석 내의 소극장 규모의 공연장을 대관, 게릴라식으로 진행되는 돌발콘서트는 공연 공지와 함께 전석이 1분 내외에 모두 매진되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마니아층을 위한 깜짝 공연인 까닭에 일반적인 무대와 달리 이승환의 노래 중 록 넘버들이 주로 공연되며 관객들을 흠뻑 적시는 물쇼 등 과격한(?) 이벤트들이 펼쳐지는 공연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돌발콘서트는 ‘이승환과 아우들 공연과 연달아 기획돼 이례적으로 일찍 공지를 한 탓에 예매경쟁이 어느 때 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돌콘에는 '위대한탄생2'에서 멘토와 멘티로 만났던 에릭남과 드림팩토리 소속 가수 MYK가 게스트로 오른다.
또 이승환은 3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전국 클럽투어를 갖는다. 광주, 대구, 부산 등 삼백명 규모의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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