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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경기 낙관론 우세
입력 2006-09-28 19:12  | 수정 2006-09-28 19:12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생산 지표를 놓고 경기 바닥론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만, 증권가에서 보는 시각은 대체로 긍정적인 시각이 우세해 보입니다.
경기가 바닥을 지나 회복 준비단계에 들어섰고, 증시도 상승 모멘텀을 키워가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까지 7개월째 내리막입니다.

반면 산업생산은 지난달 10.6%라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전망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하지만 증권가의 시각은 이미 낙관론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는 소비보다는 투자와 수출이 주도할 것이란게 증권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먼저 경기둔화의 주범이던 건설투자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고유선 / 대우증권 이코노미스트
"건설투자는 내년 상반기 중 신도시와 뉴타운 건설에 대한 기대감과 특히 대선을 앞둔 정부의 정책들이 더 강화되긴 힘들지 않겠느냐는 점들이 건설투자의 탄력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에 설비투자가 지리한 횡보세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탄력적인 증가율을 기록해 고무적입니다.

또, 최근의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 안정이 기업의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지표들을 바탕으로 바닥론을 넘어 연말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무형 / 기자 ( 스탠딩 )
"이렇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표로 확인되면서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에 따른 지수상승이라는 불안감 속에서도 이미 코스피 지수는 1370포인트를 넘어 전고점을 향해 다시 달려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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