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전 사장 "대통령 직속 에너지자원 위원회 신설 필요"
입력 2013-02-06 16:28  | 수정 2013-02-06 16:28
【 앵커멘트 】
광물과 신재생에너지 부분에서 한국은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전 사장은 정부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통령 직속 에너지 위원회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서환한 기자입니다.


【 기자 】
"에너지자원을 전담하는 대통령 직속 위원회를 신설해야 한다"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 출연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전 사장은 능률적인 정부정책이 필요하다며, 대통령 직속위원회 신설을 제언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종 / 한국광물자원공사 전 사장
- "대통령 직속으로 하는 에너지자원 위원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를 통해 대단히 능률·효과적이면서, 순발력있는 대책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겠는가…"

자원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지구를 16바퀴 넘게 돌아다녔다는 김신종 전 사장은 '머니파워'를 앞세운 중국과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털어놨습니다.

▶ 인터뷰 : 김신종 / 한국광물자원공사 전 사장
- "(호주 아연광산 인수) 바로 직전에 중국 공기업 사장이 들어와서 한국 얼마 불렀나 (물어보고), 곱하기 2, 곱하기 3으로 (제시했답니다). 결국 그 쪽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일례에 지나지 않습니다."

김 전 사장은 다양한 대안에너지 개발해 중국에 대응하는 한편 자원 자급률을 높여 위기상황에 대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김신종 / 한국광물자원공사 전 사장
- "(광물자원) 자급률이 최소 50%는 되야 합니다. (현재 자급률은) 석유가 한 13%, 광물이 29~30% 수준입니다. 아직은 50% 도달하려면 멀었고…"

광물 자원에 대한 김신종 전 사장의 진솔한 이야기는, 7일 오후 5시 30분 M머니 대담프로그램 '경세제민 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머니 서환한입니다. [bright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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