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서 규모 3.5 지진…"'쿵' 소리 들려"

어제(5일) 오후 9시 25분쯤 경남 거창군 북북동쪽 11km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구와 구미, 공주, 광주 등에서 '쿵'하는 소리와 함께 유리창이 흔들렸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유감지진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기상청과 소방당국은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아직 접수된 신고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