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네덜란드인 유부남과 사랑에 빠졌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4일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홍석천은 2000년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시기에 커밍아웃을 하게 된 이유로 당시 사랑했던 한 남자 때문이다. 그 남자는 네덜란드 사람이었다”며 운을 뗐습니다.
홍석천은 본인이 동성애자인 줄 몰랐던 네덜란드인이 클럽에서 춤추고 있는 내 모습에 반해 동성애자임을 깨달았다”며 뒤늦게 그 친구가 유부남이었다는 걸 알았고, 그 친구에게 돌아가라고 했는데 커밍아웃을 하고 이혼을 한 후 내게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친구의 아내가 보고싶다고해서 클럽에서 만났고, ‘내 남편이 좋아하는 사람을 봤으니 이제 됐다고 말하며 같이 춤추자고 하더라. 그래서 셋이 춤을 췄다”며 영화같은 사랑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영화같은 스토리다”, 당당한 모습 아릅답습니다”, 성적소수자들의 사랑도 존중해줘야한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