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한글과컴퓨터 (6) 주주분석 - 최은진 M머니 기자
입력 2013-02-04 16:02  | 수정 2013-02-04 16:02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오전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최은진 M머니 머니국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종목은 한글과 컴퓨터 입니다. M머니 증권부 최은진 기자와 함께 이 기업의 주주 현황과 기업의 개괄적인 사항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증권부 최은진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한글과 컴퓨터'라는 기업은 문서프로그램 '한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기업에 대한 연역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말씀하신 것 처럼 한글과 컴퓨터는 '한글'로 잘 알려져 있는 기업입니다. 1990년도에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는데요, 지난해 부터 중소기업기본법상 상한기준을 초과해 중소기업에서 제외됐습니다. 현재 다윈텍과 소프트포럼 등 13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현재 드림위즈의 이찬진 대표가 25세의 나이에 서울대 컴퓨터 연구회 동료 3명과 설립한 회사인데요, 약 5년 뒤인 1996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키는 기염을 토하는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하지만 아시겠지만 '한글'의 불법 복제판이 판을 치면서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는데요, 1997년 IMF외환위기 등 외부환경까지 겹치면서 1998년 5월에는 1차 부도를 내게 됐습니다. 이후 연거푸 주인이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은 한글과 컴퓨터는 최근 소프트포럼이 최대주주가 되고 이홍구 사장이 선임되면서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주주 분석에 대해 자세하게 살펴주시죠.


【 기자 】
우선 최대주주는 13.5%를 보유한 소프트포럼(주)입니다. 이어 소프트포럼의 김정실 대표이사 회장이 5.08%, 다윈텍이 3.55%, 기업구조개선 사모펀드가 4.1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김상철 한글과 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이 1.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최근 김상철 대표는 자사주 40만주를 장내매수 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 대표회장은 주주에 대한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경영안정화를 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그렇다면 소프트포럼의 CEO이기도 하면서 한글과 컴퓨터의 공동대표 회장을 지내고 있는 김상철 회장에 대해 알아봐야 할텐데요, 어떤 인물인가요?

【 기자 】
김상철 회장은 1953년생으로 단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2005년 소프트포럼 대표이사 회장직을 지낸 후 한글과컴퓨터 공동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김상철 회장은 한글과 컴퓨터의 모든 경영에 일체 간섭하지 않겠다고 해, 함께 공동대표 사장을 지내고 있는 이홍구 사장이 경영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컴의 경영을 도맡고 있는 이홍구 사장은 1957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전자공학과,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한국IBM, 한국휴렛팩커드 퍼스널시스템그룹 부사장, 델인터내셔널 대표를 거쳐 2010년 12월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직에 올랐습니다. 이홍구 사장은 김상철 대표가 사장을 투명한 절차에 따라 공모로 뽑는다는 방침을 접하고 직접 이력서를 내 뽑혔다고 합니다. 글로벌 IT기업을 두루 거친 그야말로 IT통으로 글로벌 IT회사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포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네, 한때는 잘나가는 벤처 기업으로 급부상했던 기업인데, 주인이 여러차례 바뀌는 등 굴곡진 역사를 갖고 있는 한글과 컴퓨터, 최근에는 어떤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최근 한글과 컴퓨터는 글로벌 기업들과 꾸준히 제휴를 맺으면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오피스의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고객군을 확보하고 시장 진출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컴은 모바일 오피스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개척에 나섬과 동시에 최근에는 클라우드 솔루션 1위인 VM웨어와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가상화 솔루션 시장을 넓혀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 PC 소프트웨어만 수행하던 수익구조를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로 넓혀가며 해외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글로벌 IT기업들과 협력해 나가며 상생경영과 동시에 국제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모습입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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