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은 6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사전 예고 없던 기자회견을 진행, 기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했다.
신동엽은 ‘현재 많은 프로그램 출연료 어디다 쓰냐는 질문에 진짜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아직까지 빚 갚고 있다. 예전에 보증을 잘못 서기도 했고 투자를 좀 무리하게 했었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신동엽은 2000년대 중반 엔터테인먼트 등 사업가로 나서기도 했으나 결국 사업 실패의 쓴 잔을 마신 바 있다. 이날 고백 후 신동엽은 눈물을 훔치는 시늉을 하며 잠깐 (녹화) 끊고 가겠습니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이기도 했다.
신동엽은 방송 외적으로 관심이 많아서 7-8년 힘들게 보냈는데, 이제 정신 차리고 요즘 데뷔 이래 가장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방송이 제일 재미있고 제일 잘 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또 ‘제2의 전성기가 이번에 얼마나 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오래갔으면 좋겠다”며 작년에 10년 만에 연예대상을 받아보니 느낌이 독특했다. 이번에는 연속해서 받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며 능글맞은 표정으로 고백,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 외에도 ‘용감한 기자들에서는 신동엽의 주량과 19금 개그에 대한 철학 등이 공개된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