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당선인 '타조백' 소동…"명품" vs "영세업체 제품"
입력 2013-02-03 20:04  | 수정 2013-02-04 15:00
【 앵커멘트 】
요즘 언론에 가장 주목을 받는 사람은 아마 박근혜 당선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박 당선인이 바꾼 핸드백이 고가의 타조백이라는 명품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 이유를 전남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지난해12월12일)
- "이 가방이 제가 10년도 넘게 외국과 지방에 갈 때도 가지고 다닌 낡은 가방입니다."

대선 후보 시절 토론회 커닝 논란을 일으켰던 박근혜 당선인의 갈색 가방.

10년 넘게 들었다는 서류가방이 요즘 회색 핸드백으로 바뀌었습니다.

모공이 톡톡 튀어나온 입체감과 형태가 특징인 이 가방은 일명 '타조백'.

국내 한 업체가 자사 제품으로 보인다고 밝히며 이 핸드백은 순식간에 '명품백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 일반인에게 부담스러운 200만 원 내외이기 때문입니다.

깜짝 놀란 당선인측이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조윤선 대변인은 "국내의 한 영세업체가 만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의 가방까지 화제가 되면서 다음에는 당선인이 사용하는 어떤 물건이 화제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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