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포츠광은 누구?

【 앵커멘트 】
최근 미모의 여배우 이시영 씨가 거친 운동인 복싱을 하다가 정식으로 팀에 입단해 화제가 됐는데요.
스포츠의 매력에 빠져 본업을 잊은 스타들을 이상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무기력한 일상을 반복하던 평범한 회사원이 우연히 시작한 레슬링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는 반칙왕.

연예계도 이처럼 스포츠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는 '반칙왕'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카레이싱의 매력에 빠진 류시원이 대표적입니다.

취미를 넘어 수차례 우승할 정도의 실력을 쌓은 류시원은 직접 팀을 운영하는 등 본업인 연기자 못지않게 스포츠인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시원 / 영화배우·카레이싱 선수
- "(사람들에게)즐기면서 행복하게 타라고 얘기합니다. 스스로 최선을 다했고, 레이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완주이니까."

김진표와 이화선, 안재모 등도 카레이싱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찾는 연예인입니다.

한류스타 김준수와 김현중은 틈틈이 무대가 아닌 그라운드에 섭니다.

축구로 스트레스를 풀던 이들은 연예인 축구단까지 창단하며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해 국가대표 선수의 꿈을 키워 정식으로 팀에 입단한 이시영과 운동을 즐기다 격투기 선수로 대회 출전을 선언한 이훈까지.

스포츠가 주는 짜릿한 쾌감에, 스타들의 외도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