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 정부 출범 24일 남았는데…조각 일정에 '빨간불'
입력 2013-02-01 20:04  | 수정 2013-02-01 20:29
【 앵커멘트 】
새 정부가 출범하는 2월이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차기 정부 출범까지는 이제 24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총리를 비롯해 차기 정부 주요 인선이 이뤄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촉박하기만한 새 정부 출범 일정을 강현석 기자가 점검해봤습니다.

【 기자 】
대통령 취임식은 25일, 국회가 합의한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일은 26일입니다.

새 정부 출범의 D-데이입니다.

국회는 14일 혹은 18일에 정부조직개편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따라서 장관 후보자는 늦어도 14일 이전에 확정돼야 합니다.


그런데, 장관 후보자는 총리 후보자의 '추천'을 받아야 합니다.

새 총리 후보자 지명이 먼저 이뤄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총리후보 인사 청문회 절차는 최장 20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26일 총리 인준 동의안을 처리하는데 무리가 없으려면 2월 임시국회가 시작하는 오는 4일에는 새 총리후보가 나와야 합니다.

물론 늦으면 6일, 최악의 경우 설 연후 직후 까지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새 총리 후보 발표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20여 명에 달하는 총리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가 뒤엉킬 위험은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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