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2월에 전세 구하기…"한해 중 가장 힘들어"
입력 2013-02-01 15:39  | 수정 2013-02-01 19:01
【 앵커멘트 】
최근 전세가격이 많이 올라서 전셋집 구하기 힘드신 분들 계실텐데요.
이번 달에 서울지역에 전세난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해 중 가장 전세값이 많이 오르는 시기는 2월이었습니다.

1986년부터 지난해까지 월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2월에 전세값이 평균 2.6% 올라 한해 중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리얼투데이 팀장
- "연초에는 상대적으로 입주물량이 적고, 특히 2월 같은 경우에는 학군으로 이사를 하려는 학군수요가 이동을 하고, 또한 4~5월에 결혼을 하는 신혼부부들이 한두 달 전에 신혼집을 구하기 때문에…"

특히나 올해 2월에는 서울 지역의 전세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계약 물량이 몰려있고,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세난은 5월 이후에나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양지영 / 리얼투데이 팀장
- "5월 이후에 여름을 앞두고 비수기에는 수도권 입주물량도 받쳐주고,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때쯤 되면 전세시장이 좀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셋집을 싸게 구하기 위해선 가급적 봄 이사철을 피하고, 새 아파트의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을 알아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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