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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관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 이슈 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입력 2013-02-01 10:58  | 수정 2013-02-01 10:59
[집중관찰]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이슈분석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프로그램 : M머니<박희준의 여보세요>6:30~8:00
■ 진행 : 박희준 연세대학교 교수
■ 출연 :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


【 앵커멘트 】
집중관찰 시간입니다. 오늘 종목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박준현 토러스증권 차장과 함께,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어떤 이슈를 가지고 있는지 집중 분석해보고요.
앞으로의 전망과 투자 전략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준현 차장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최근 어떤 이슈 가지고 있습니까.

【 박준현 차장 】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엔저 약세의 피해주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2012년 3분기 일본매출 30% 차지하는데, 이런 부분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상대적인 고평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이돌에 매출 비중이 집중되어 있고, 한류에 대한 시장의 프리미엄이 많이 붙어있는 상태라 고평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 이슈는 올해 초 호재가 됐던 부분인데요. 음원 가격인상 부분입니다. 음원가격이 50% 올라갈 때 영업이익률이 5~10%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현재 기대가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또 최근에 싸이 월드 발매 및 콘서트, 신인걸그룹 데뷔 등으로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률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악재와 호재가 겹쳐 있기 때문에 투자전략을 잘 세워야 합니다.


【 앵커멘트 】
수급에서는 어떤 특징을 보이고 있나요?

【 박준현 차장 】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외국인 지분율 자체는 크게 의미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기관은 지난해 11월 이후 순매수 해왔습니다. 큰 폭의 하락 이후 저가매수해서 7만 원대까지 반등을 했는데요. 1월 중순 이후 차익매물 나와 62,6000원 종가 기록했습니다. 최근 주가 약세는 엔화 약세와 연동되는 부분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근거로 봤을 때, 앞으로의 전망은 어떻고, 또 투자전략은 어떻게 세워야할까요?

【 박준현 차장 】
아무래도 엔화약세는 투자심리에 부정적이지 않나 봅니다. 최근 엔화약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나옵니다만, 일본 중앙은행 자체의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 지속된다고 하면 투자심리 살아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적에 대한 신뢰회복인데요. 4분기 실적 회복여부가 주가의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실적을 정확히 예측하는 게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음원가격 인상은 긍정적이지만 빅뱅 이외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가 필수적일 것 같습니다. 싸이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뜨겁게 달궜던 핫이슈였는데요. 하지만 싸이가 두 번째, 세 번째 음원에서도 강남스타일과 같은 인기를 낼 수 있느냐 하는 것은 확신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만 원대를 목표가로 잡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요. 목표가 7만원, 트레이딩 바이 전략을 전해드립니다.


【 앵커멘트 】
네, 감사합니다.
토러스증권 박준현 차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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