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아공서 열차 추돌…약 300명 부상
입력 2013-02-01 06:04  | 수정 2013-02-01 10:14
【 앵커멘트 】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통근열차 두 대가 부딪혀 약 300명이 다쳤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흥분한 축구팬들이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나라 밖 사건·사고, 박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선로 위에 열차 두 대가 멈춰 있습니다.

부딪힌 열차 차량은 처참하게 찌그러졌습니다.

남아공 수도 프리토리아 인근에서 달리는 통근열차가 앞에 멈춰 서 있던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열차에는 출근길의 직장인과 학생들이 가득해 300명 정도가 다쳤고, 그 중 20여 명은 부상이 심각합니다.


▶ 인터뷰 : 피에터즈 / 남아공 구조업체 대변인
- "같은 선로 위에서 열차가 멈춰 있던 다른 열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수를 다 파악하긴 어렵지만, 부상자가 많습니다."

사고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열차 신호 체계에 오류가 발생한 탓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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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리의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경찰과 몸싸움을 시작합니다.

잠시 뒤에는 불까지 지르고,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던집니다.

이들은 유명 축구선수 마리오 발로텔리가 이탈리아 팀에 이적하는 것을 환영하고자 모인 팬들.

흥분한 팬들은 거리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과 충돌했고, 경찰관 1명이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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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의 식품 공장에서 원인 모를 큰불이 났습니다.

300명이 넘는 소방관이 출동해 12시간 동안 진화 작업에 매달린 끝에 불길이 잡혔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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