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 '분신 사주' 티베트인 8명에 중형 선고
입력 2013-02-01 01:38 
중국 법원은 티베트인들의 잇따른 분신과 관련해 분신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티베트인 8명에게 각각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쓰촨성 법원은 티베트인 분신 저항의 중심지인 쓰촨성 아바현의 키르티 사원 소속 승려 1명에게 사형유예를 선고하고, 다른 1명에게 징역 10년을 내렸습니다.
또한, 간쑤성 법원도 지난해 10월 분신이 일어났을 때 분신자를 구하려는 공안을 공격하는 등 구조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티베트인 6명에게 각각 3~12년 형을 선고했습니다.
이번 선고는 중국 사법당국이 티베트인의 저항성 분신이 확산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로 해석되지만, 티베트인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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