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쌍용차 타결…다음 달 4일부터 2월 국회 가동
입력 2013-01-31 11:56  | 수정 2013-01-31 12:29
【 앵커멘트 】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노사정 협의체 구성에 대한 이견을 해소하고 다음 달 4일부터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김희경 기자!

【 질문 1 】
여야 원내대표가 드디어 합의에 이르렀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 그리고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 귀빈식당에서 논의를 거쳐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김기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발표한 합의내용을 보면, 여야는 다음 달 4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여야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여야 협의체'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의원 각 3명씩으로 구성돼 오는 5월 말까지 가동됩니다.


일주일에 1회 회의를 연다는 원칙 아래에 조율하면서 문제 해결에 노력하기로 합의한 겁니다.

여야의 합의 내용 발표 후 우원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쌍용차 국정조사에 대해 결코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쉽지 않은 관계로 협의를 계속 해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2월 14일 본회의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관련 법률안 37건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2월 14일이 대정부 질의하는 날이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해 여야 협의체 각각 3명씩 구성하기로 하고, 14일 처리가 안 되면 18일에 처리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2월26일 본회의에서는 새 정권 첫 총리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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