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리 안정세…보험주 강세
입력 2013-01-31 09:47  | 수정 2013-01-31 14:36
【 앵커멘트 】
새해 들어 코스피가 연일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동안 소외받던 보험주들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보험주들이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삼성생명은 3개월만에 16%가 넘게 올랐습니다.

동양생명과 삼성화재, 현대해상도 12월 중순보다 3~12%가 올랐습니다.

저금리에 지난해 약세를 면치못했던 보험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장 큰 이유로 금리를 꼽았습니다.

그동안 금리가 계속 떨어져 보험사들에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금리가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안정을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단기채 금리차이가 최근 다시 벌어진 것도 호재라고 평가합니다.

▶ 인터뷰 : 박정민 / 동양증권 PB
- "장기채 단기채 금리 차이 같은 경우는 경제 위기에 있을 경우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서 선진국들의 경제성장이 가능하다는 그런 분석이 나오고 있어서 장기채와 단기채의 스프레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어들어 비과세 혜택이 있는 보험에 돈이 몰린 것도 상승 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으로 금융주들이 세계 증시와 커플링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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