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는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가 큰 형님보다 무섭고 까칠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베를린의 한석규의 차기작이자 이제훈이 군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이다.
한석규는 한때 촉망 받는 성악가였으나 지금은 학생에 대한 애정이나 교육에 대한 열정 없이 지방 촌구석에서 대충 시간이나 때우는 음악 선생으로 나온다.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벗고 까칠한 성격 속 인간적인 면모를 감춘 인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훈은 성악과 사투리 연기 등 외적 변신을 비롯해 전작과 또 다른 매력, 한층 성숙된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오달수와 조진웅, 강소라 등도 힘을 실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