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청년창업 '메카'로 자리 잡은 '제물포'
입력 2013-01-31 05:04  | 수정 2013-01-31 11:03
【 앵커멘트 】
'88만 원 세대'로 불리는 20대의 탈출구, 바로 창업일 텐데요.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은 게 현실이죠.
지금 이 기사 내용 잘 들어보시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노승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에서 애견카페를 운영하는 오정석 씨.

올해로 24살. 청년 창업자입니다.

철저한 시장조사와 꼼꼼한 준비, 남다른 도전정신으로 연매출 2억 원에 육박하는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오정석 / 애견카페 창업자
- "컨설팅 분들이 제 사업계획서를 어떻게 쓰는지 알려주시고 그것을 또 심사평가를 해주시고 그런 점이 제가 정부지원 사업에 지원할 때 큰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청년창업자 최 환씨의 아이템은 버려진 현수막입니다.

직접 자르고 재봉한 폐 현수막은 근사한 구두나 가방으로 변신해 팔려나갑니다.

▶ 인터뷰 : 최환 / 폐 현수막 재활용업체 창업자
- "굳이 꼭 대기업에 가서 그 대기업의 커리큘럼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뿐 아니라 자기가 직접 자기 길을 만들고 자기가 앞으로 나아간다면 그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천시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제물포 스마트타운' 수료자들입니다.

지난 2년간 이 프로그램 수료자는 모두 453명, 이 중 절반인 216명이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인천시는 더 많은 창업자 지원을 위해 옛 인천대 부지에서 '제물포 스마트타운' 건립을 시작했습니다.

내년 4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청년창업자 100여 명에게 사무공간을 마련해 주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인천시는 제물포 스마트타운 건립을 계기로 창업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청년 취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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