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싸이 선글라스의 경매가…무려?
입력 2013-01-31 05:04  | 수정 2013-01-31 09:04
【 앵커멘트 】
월드스타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부를 때마다 다양한 선글라스를 쓰고 등장하는데요.
어제(30일), 한 자선경매에서 싸이의 선글라스가 고가에 팔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서주영 기잡니다.


【 기자 】
'강남스타일'을 외치는 월드스타 싸이의 필수 아이템, 선글라스.

한 경매회사가 마련한 자선경매에서 시작가의 16배에 팔렸습니다.

"160, 160, 160만 원. 쾅. 653번 손님께 160만 원에 낙찰되었습니다." (현장음)

'피겨여신' 김연아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스케이트와 세계적인 명품 회사가 만든 스케이트 트렁크.

3천만 원에 시작한 경매는 3천4백만 원에 끝났습니다.


이번 경매엔 스타들의 애장품과 특별 기증품이 대거 출품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이상규 / K옥션 대표
- "(사랑나눔 경매가) 매년 조금씩 조금씩 다르게 다양하게 구성되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 싸이를 비롯하여 연예인들의 후원이 많이 있었습니다."

또한,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이 공연 때 입은 점퍼는 나란히 190만 원에 낙찰됐고, 투애니원 씨엘의 의상은 70만 원에 팔렸습니다.

스타들이 내놓은 물건보다 더 주목받은 건 천경자 화백의 작품.

무려 7천800만 원에 거래가 이뤄지며, 이번 경매에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매의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에 놓인 미술 영재들의 교육을 위해 쓰여질 예정입니다.

MBN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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