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 침체 때문일까요?
배수로 덮개를 훔쳐 판 도둑이 붙잡혔습니다.
또 다리 교각의 명판도 표적이 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녕의 한 고물상.
배수로 덮개를 실은 트럭이 들어옵니다.
트럭은 자동저울에서 배수로 덮개 무게를 재고, 트럭 운전사는 돈을 받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 사람은 고물 업자가 아닌, 농촌 지역 배수로 덮개만 훔쳐 판 38살 김 모 씨.
김 씨는 최근 한 달 동안 경남 지역 농촌을 돌며 20만 원 상당의 배수로 덮개 280여 개를 훔쳐 고물상에 내다 팔다, 꼬리가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그냥 제정신이 아니니까 혼자서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배수로 덮개뿐만 아니라 이처럼 작은 농촌 마을의 교각 명판까지도 범행의 대상이 됐습니다."
두 명의 남성이 차에서 내리더니 교각 명판을 떼 차에 싣습니다.
35세 서 모 씨 등 2명은 전국을 돌며 황동 재질의 교각 명판 200여 개, 3,500만 원 상당을 훔치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농한기 절도 사건이 빈번해짐에 따라, 특별 방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홍승연 기자
경기 침체 때문일까요?
배수로 덮개를 훔쳐 판 도둑이 붙잡혔습니다.
또 다리 교각의 명판도 표적이 됐습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남 창녕의 한 고물상.
배수로 덮개를 실은 트럭이 들어옵니다.
트럭은 자동저울에서 배수로 덮개 무게를 재고, 트럭 운전사는 돈을 받고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 사람은 고물 업자가 아닌, 농촌 지역 배수로 덮개만 훔쳐 판 38살 김 모 씨.
김 씨는 최근 한 달 동안 경남 지역 농촌을 돌며 20만 원 상당의 배수로 덮개 280여 개를 훔쳐 고물상에 내다 팔다, 꼬리가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그냥 제정신이 아니니까 혼자서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진우 / 기자
- "배수로 덮개뿐만 아니라 이처럼 작은 농촌 마을의 교각 명판까지도 범행의 대상이 됐습니다."
두 명의 남성이 차에서 내리더니 교각 명판을 떼 차에 싣습니다.
35세 서 모 씨 등 2명은 전국을 돌며 황동 재질의 교각 명판 200여 개, 3,500만 원 상당을 훔치다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농한기 절도 사건이 빈번해짐에 따라, 특별 방범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홍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