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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허리케인보고서 공개 차단' 논란 확산
입력 2006-09-28 01:47  | 수정 2006-09-28 01:47
미국 정부가 지구 온난화 현상이 허리케인의 주기와 강도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보고서의 공개를 막았다고 과학전문지 네이처가 폭로해 파문이 예상됩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미 국립해양대기청은 "지구온난화가 허리케인 발생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담긴 보고서를 지난 5월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상무부로부터 수정하라는 압력을 받고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해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미국 남부가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지구온난화로 인한 대형 허리케인 발생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기된 것이어서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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