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경상수지 432억 달러 '사상최대'
입력 2013-01-30 09:49  | 수정 2013-01-30 19:10
【 앵커멘트 】
지난해 우리나라가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도 사상최대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류 열풍 덕에 서비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통해 들어보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한국은행입니다.)

【 질문 】
지난해 해외도 그렇지만 우리나라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을 텐데, 일단 경상수지만 놓고 보면 결과고 좋네요?

【 기자 】
네, 지난해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중국의 경기침체 등으로 대외여건은 상당히 어려웠는데요.

2012년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잠시 전 한국은행은 지난해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432억 5천만 달러로, 2011년보다 무려 171억 8천만 달러가 늘었습니다.


종전 최대 기록이 1998년 426억 4천만 달러인데요.

이보다도 100억 달러 이상 경신한 것입니다.

이처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서비스 수지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한류 열풍과 함께 활발한 해외 건설 수주 덕분이었습니다.

여기에 상품수지에서 석유화학과 자동차, 휴대전화등의 수출이 잘 됐고, 수입이 줄며 흑자폭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감소 등의 여파로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는데요.

그만큼 올해 불황의 골이 깊어지는 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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