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정지영은 아들 지오가 효심이 깊다. 노산이라 걱정했는데, 임신했을 때 입덧 한 번 안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지영은 결혼 8년 만에 아이를 임신하고 30대 후반에 노산을 하게 됐다. 그런데 손발이 붓지도 않고, 만삭 때 소화가 안 되기 마련인데 그런 증상도 없었다. 엄마를 편안하게 해줬다”며 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 정지영은 첫 애를 기다렸기 때문에 아이의 성별이 궁금해졌다. 5개월 째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했는데, 아이가 다리를 쫙 벌리더라. 저보다 의사선생님이 더 놀랐다”며 엄마 아빠가 궁금할세라 성별이 이렇다고 가르쳐줬다”며 뱃속부터 효자였다고 강조했다.
정지영 남편 또한 정지영 못지않은 아들바보였다. 정지영은 아이가 없을 때는 쿨하게 둘이 여행 다니고 심야영화 보며 연애하는 것처럼 살자던 그가, 아이를 낳은 후 백팔십도 변했다”며 하루에 세 번이나 아들 지오를 보러 집에 온다. 바쁜 남편인줄 알았는데, 그동안은 왜 일찍 집에 들어오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정애연이 나와 출산 후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마음 고생했던 이야기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