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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세어라 ‘달빛’, 첫 술에 배부르랴?
입력 2013-01-30 08:22 

KBS2 ‘달빛프린스가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하며 고전중이다.
30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달빛프린스는 시청률 4.7%(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 첫 방송분이 올린 5.7%보다 1.0% 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이서진에 이어 김수로가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업시켰다. 김수로는 특히 (동 시간대 방송중인)MBC ‘PD수첩 시청률 보다는 잘 나오게 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지만 안타깝게도 이날 시청률은 ‘PD수첩보다 1.3% 포인트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강호동을 비롯한 MC들의 적은 미숙, 호흡 부조화, 프로그램 정체성 모호 등이 도마에 올랐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비교적 안정적인 구도를 형성해 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앞서 ‘달빛 프린스 이예지 PD는 첫 방송 이후 쏟아지는 극과극 평가에 대해 첫 방송 시청률 굴욕?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다. 기대 보단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면서 오류는 잡아가고, 장점은 살리면서 안정화를 취할 것. 멤버들도 서운함 보다는 ‘무조건 열심히 하자는 분위기”라며 담담한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이 PD는 이어 MC들의 조합이나 형식의 신선함에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멤버들 간 호흡도, 프로그램에 대한 적응 기간도 필요하다. 제작진에서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강심장은 8.8%를, MBC ‘PD수첩은 6.0%를 각각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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