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근혜 정부 요직 후보군에 헌법재판소 출신의 인사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제법 흥이 날 법도 한데 헌법재판소는 편치 않아 보입니다.
정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헌법재판소 직원
- "(요즘 헌재 분위기 어떤가요?) 글쎄요. 그건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네요."
▶ 인터뷰 : 헌법재판소 직원
- "저는 (인사와 관련한) 그 업무를 보지 않고 있거든요."
점심시간인데도 헌법재판소 앞은 거의 직원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박근혜 정부 요직에 많은 인물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분위기는 침체돼 있습니다.
하지만 헌재 관계자는 애써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헌법재판소 관계자
- "(소장님 공석 상태로 내부 분위기 뒤숭숭하지 않나요?) 뒤숭숭한 게 없어요. 전문조직인데. 사건 처리 별 문제 없어요."
김용준 총리 후보자와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그리고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안창호 헌법재판관까지 세 명 모두 전·현직 헌법재판관 출신입니다.
그러나 각종 의혹으로 김용준 후보자는 닷새 만에 자진사퇴했고 이동흡 후보자 역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게다가 안창호 재판관은 헌법재판관으로 옮겨간 지 넉 달 만에 검찰총장 후보 검증에 동의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대 / 전 헌법재판관
- "최고 법원이나 헌재에서 일한 이상 이제 공직에 관해서는 좀 사심을 비웠으면 좋겠다 싶어요."
이렇다 보니 이들의 모습이 독립성과 중립성을 중요시하는 헌재 위상까지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헌재 출신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헌재는 일단 개인 비리로 선을 긋고 위상 지키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윤 진
박근혜 정부 요직 후보군에 헌법재판소 출신의 인사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제법 흥이 날 법도 한데 헌법재판소는 편치 않아 보입니다.
정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인터뷰 : 헌법재판소 직원
- "(요즘 헌재 분위기 어떤가요?) 글쎄요. 그건 뭐라고 얘기할 수가 없네요."
▶ 인터뷰 : 헌법재판소 직원
- "저는 (인사와 관련한) 그 업무를 보지 않고 있거든요."
점심시간인데도 헌법재판소 앞은 거의 직원들이 드나드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박근혜 정부 요직에 많은 인물이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지만 분위기는 침체돼 있습니다.
하지만 헌재 관계자는 애써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헌법재판소 관계자
- "(소장님 공석 상태로 내부 분위기 뒤숭숭하지 않나요?) 뒤숭숭한 게 없어요. 전문조직인데. 사건 처리 별 문제 없어요."
김용준 총리 후보자와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그리고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안창호 헌법재판관까지 세 명 모두 전·현직 헌법재판관 출신입니다.
그러나 각종 의혹으로 김용준 후보자는 닷새 만에 자진사퇴했고 이동흡 후보자 역시 국회 통과가 불투명합니다.
게다가 안창호 재판관은 헌법재판관으로 옮겨간 지 넉 달 만에 검찰총장 후보 검증에 동의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대 / 전 헌법재판관
- "최고 법원이나 헌재에서 일한 이상 이제 공직에 관해서는 좀 사심을 비웠으면 좋겠다 싶어요."
이렇다 보니 이들의 모습이 독립성과 중립성을 중요시하는 헌재 위상까지 흔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헌재 출신 후보자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헌재는 일단 개인 비리로 선을 긋고 위상 지키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