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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가장 갖고 싶은 수입차 2위…1위는?
입력 2013-01-29 18:40 
BMW가 가장 갖고 싶은 수입차 1위에 올랐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9일, 운전자 9만5012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 조사한 ‘가장 갖고 싶은 수입차'의 결과를 발표했다.

1위는 BMW로, 전체 응답자의 26.0%의 선택을 받았다. BMW는 지난 2003년 31.3%의 지지를 받았으나 2008년에 13.5%까지 떨어지며 혼다(19.7%)에 1위를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며 2012년까지 1위를 유지했다.

2012년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을 차지한 BMW 520d 2위는 폭스바겐으로 16.6%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을 구입하겠다는 응답자는 2003년 4.1%에 불과했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11년부터 BMW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12.2%의 메르세데스-벤츠가 차지했다. 벤츠는 2003년 9.5%에서 2012년 12.2%까지 꾸준한 수준의 선호도를 기록하며 탄탄한 지지도를 보였다.

이밖에 4위는 아우디(11.5%), 5위는 도요타(6.1%), 6위는 렉서스(2.9%), 7위는 혼다(2.7%) 순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 측은 "수입차 구입의향률을 국적별로 살펴보면 독일차가 71%, 일본차 16%, 미국차 6%로 독일차에 대한 선호가 특히 높았다"면서 "그러나 최근 일본 자동차 업체가 대규모 리콜과 쓰나미 피해, 엔고 현상을 딛고 급속히 회복하고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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