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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친소` 조정치, 라이브 밴드로 귀환
입력 2013-01-29 16:55 

기티라스트 조정치가 밴드 친목도모로 돌아온다.
친목도모는 2월 1일 오후 8시 홍대 인근 클럽 오뙤르에서 콘서트를 연다. 친목도모는 조정치와 이경남, 김호용이 결성한 록 밴드로 2008년 그린치즈라는 이름으로 첫 음반을 발표하고 2009년 말 서울전자음악음악단 1집의 보컬 정용한을 영입하며 밴드 이름을 친목도모로 바꿨다. 이후 키보디스트 박대현이 영입되며 현재의 라인업을 갖췄다.
특별히 이번 앨범발매 기념 공연에서는 앨범에 수록된 10곡을 포함하여 대중에게 익숙한 팝 넘버도 친목도모의 연주로 들려 줄 계획이다. 공연 레퍼토리에 포함된 조정치와 이경남의 가창곡도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순간. 막상막하의 촌스러움을 자랑하는 이들의 노래대결도 눈여겨 볼만 하다.
소속사 측은 "친목도모는 조미료와 감칠맛이 가득한 대중음악계에 고집스런 정신과 깊이 있는 된장 같은 음악이다. 다소 촌스러워 보이지만 전통의 질서가 내재된 고전적인 록의 호흡이 그들의 밑천"이라며 "내세울 것이 있다면 십수년 가요계의 활동경력으로 다져진 거침없고 연륜있는 연주. 오랫 동안 활동하며 쌓인 이야기들과 밴드명 변경에 대한 비공식 에피소드 등 이들에게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들을 수 있는 구성진 이야기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정치는 '무한도전'의 '못친소페스티벌'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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