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집중관찰] 삼성증권 (5) 재무분석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입력 2013-01-29 15:49  | 수정 2013-01-29 15:52
■ 방송 : M머니 증권광장 (10시~12시)
■ 진행 : 강태호 캐스터
■ 출연 : 박용필 하나대투증권 부장

【 앵커멘트 】
오늘 집중관찰 기업은 삼성증권인데요.
먼저 삼성증권의 전반적인 재무 상황은 어떤가요?

【 전문가 】
삼성증권의 전체 수익 구조는 리테일 수수료와 자기자본 운용수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중 주로 증권 매매에서 발생하는 브로커리지, WM(자산관리), 이자수익 등의 리테일 영업 수익이 전체 수익의 70~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먼저 3분기 순 영업이익을 살펴보면 전분기대비 16.4% 감소한 2,360억원,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50% 줄어든 2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무엇보다 3분기 거래대금이 감소하면서 브로커리지의 수입이 감소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채 시장이 위축 되면서 2분기 대비 소매채권의 판매가 감소한 것도 실적 부진의 큰 요인입니다. 게다가 배당락에 따른 주식 평가손이 작용했다고 보는데 이런 부분들이 전반적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에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앵커멘트 】
네. 그렇다면 삼성증권의 부채 비율 동향은 어느 정도인가요?

【 전문가 】
삼성증권의 부채비율을 보면 2011년 기준 396% 정도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러한 수치는 대형증권사들의 평균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증권 같은 경우 채권의 평가 손익의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업황 부진에 대비해서 선제적으로 비용에 대한 부분을 효율화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삼성증권의 향후 기업 실적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씀해주시죠.

【 전문가 】
무엇보다 올해 2013년 주식시장 상황에 따른 변수들이 실적에 작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환율이라든지 그리고 북한 핵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이런 부정적인 요소도 있지만 기회를 줄 수 있는 부분도 있고요. 올해부터 바뀌는 세제 개편안이라든지 저금리 이슈에 대한 대응에 주목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도 또 중요한 부분이 말씀 드린 대로 강세장이 왔을 때 브로커리지 부분에서 어느 정도 MS 상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이런 부분들이 전반적으로 올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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