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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잇따른 수주대박...날개 달았다
입력 2006-09-27 15:02  | 수정 2006-09-27 15:02
우리 조선업체들이 잇따라 수주 대박을 터뜨리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조선업계는 선박수주와 건조량 등 모든 지표에서도 세계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올해 예상되는 선박수출 규모는 220억 달러로 사상 최초로 200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됩니다.


이를 반영하듯 현대중공업은 최근 단일 규모로 사상 최대인 16억달러의 해양플랜트를 아랍에미리트 국영 석유회사에서 수주했습니다.

한달전 대우조선해양이 12억7천만달러를 수주해 사상최대 기록을 세웠던 것을 불과 한달도 안돼 경신한 것입니다.

권위있는 시장조사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우리 업체들은 올들어 8월까지 1,500만톤을 수주해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인 중국이 발빠르게 쫓아오면서 940만톤의 수주실적을 기록했지만, 오랜 경쟁상대인 일본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특히 경쟁국들에 비해 고부가가치 선박을 만드는데 탁월한 실력을 보이고 있어 수주규모나 질적인 면에서 독주체제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우리 조선업계는 또 컨테이너나 LNG선, 드릴십, 유조선 등 분야별로 특화된 장점을 지니고 있어 업체별로 수주대박 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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