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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 쉐보레 트랙스…가격은 1700~2000만원
입력 2013-01-28 11:40 
한국GM이 28일, 내달 20일 출시 예정인 쉐보레 트랙스의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의 정확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업계와 쉐보레 대리점 등에 따르면 트림에 따라 1700~20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쉐보레 대리점 한 관계자는 "정확한 가격은 다음주 이후에나 전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트랙스의 대략적인 가격은 LS 트림 1700만원대, LT 트림 1800만원대, 최고급 모델인 LTZ 트림은 1900만원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 쉐보레 트랙스는 아베오를 기반으로 제작된 소형 SUV로, 작년 12월부터 한국GM 부평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국내에는 아직 소형 SUV라는 세그먼트가 없기 때문에 트랙스는 현대차 투싼 ix와 기아차 스포티지R 등과 경쟁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랙스의 가격을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꼽았다. 소비자들은 트랙스의 차급이 투싼 ix, 스포티지R 보다 낮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격도 이들보다 낮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트랙스의 가격이 17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는 것은 한국GM이 매우 합리적인 결정을 한 것"이라며 "이는 투싼 ix, 스포티지R 등 SUV 뿐 아니라 아반떼, K3 등 준중형차와도 경쟁 할 수 있는 매력적인 가격"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랙스의 실내 쉐보레 트랙스의 크기는 4248×1776×1646mm(전장×전폭×전고)로, 기아차 스포티지R에 비해 길이(192mm)와 넓이(69mm)는 작고 높이는 비슷하다. 휠베이스는 2555mm로 아베오(2525mm)보다 30mm 크고, 스포티지R(2640mm)보다 85mm 작다.

쉐보레 트랙스에는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1.4리터급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전륜 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쉐보레 트랙스의 2열 실내는 아베오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왔지만, 소재의 재질이나 마감 정도는 놀랍게 향상됐다. 또, GM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쉐보레 마이링크가 장착돼 7인치 컬러 디스플레 화면을 터치 스크린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여기에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해 품질 좋은 음향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수납공간도 차 곳곳에 다양하게 마련됐다. 차의 넓이 상 센터콘솔을 장착하지는 못했지만 대신 4개의 컵홀더를 배치했으며, 대시보드에는 다양한 크기의 수납공간이 마련됐다. 글로브 박스 상단에도 작은 수납공간이 적용됐다. 콘솔박스 뒤편에는 220V 콘센트가 있으며, 뒷좌석은 손쉽게 접을 수 있어 트렁크 공간 활용도 편리하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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