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실적 올린 그대, 노력한 만큼 받아라!
입력 2013-01-28 05:04 
【 앵커멘트 】
설 연휴가 다가오는 이맘때면 두둑한 성과급이 간절해 집니다.
지난해 사상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는 1년 연봉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다고 합니다.
참 부러운 일인데요. 주요 대기업의 성과급,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직원들의 귀향길이 훈훈하게 생겼습니다.


갤럭시 시리즈로 삼성전자 이익의 3분의 2를 벌어들인 무선사업부는 전 임직원이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챙깁니다.

한 번에 거머쥐는 성과급이 일반 직장인의 연봉수준인 3천~4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연초 세운 이익 목표가 넘어서면 초과이익의 20% 이내에서 개인 연봉의 50%까지 성과급이 일시불로 지급됩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9조 500억 원으로 전년보다 86%나 증가했습니다.

대기업들의 설 보너스는 실적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지난해 경영성적이 좋은 LG전자 직원들도 3년 만에 환하게 웃었습니다.

최대 기본급의 250%에 달하는 성과급과 기본급의 100%인 설 정기 상여금이 지급됩니다.

나머지 기업들은 대부분 작년 수준의 보너스가 지급됩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통상급의 50%를 일괄 지급합니다.

현대중공업은 귀향비 50만 원과 상여금(50%)을 지급하고,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50만 원, 75만 원을 각각 귀향비로 지원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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