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로호 D-2] 발사대 기립…'2전 3기' 노린다
입력 2013-01-28 05:04  | 수정 2013-01-28 08:43
【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첫 우주 발사체인 '나로호'가 이틀 뒤 세 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나로호는 점검을 마친 뒤 오늘(28일) 오후 발사대 옆에 세워질 예정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2009년 8월 25일 나로호 1차 발사.

위성을 감싸는 페어링 한 쪽이 분리되지 않아 궤도 진입에 실패합니다.

2010년 6월 10일 나로호 2차 발사.

발사 137초 만에 지상국과의 통신이 끊기고 나로호는 공중에서 폭발합니다.


10번의 발사 연기와 2차례의 실패.

우주로 가는 길은 멀고 멀었습니다.

국민의 염원을 담아 10여 년에 걸쳐 공을 들인 대한민국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가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준비합니다.

나로호는 발사 예정일을 이틀 앞둔 오늘(28일) 오전 조립동에서 발사대로 이동해 오후에 세워질 예정입니다.

▶ 인터뷰 : 박정주 / 나로호 발사체추진기관실장
- "두 번째 발사하는 과정에서 제어기 부품 안에 있는 축전기가 고장이 나서 문제가 됐는데요. 제어기 자체를 교체해서 시험하고 준비를 마무리했습니다."

발사 하루 전인 내일(2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최종 리허설이 진행됩니다.

▶ 스탠딩 : 이성훈 / 기자 (나로우주센터)
- "2전 3기를 노리는 나로호는 오는 30일 오후 우주 강국의 꿈을 싣고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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