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김용준 아들 병역면제 위법사항 없어"

최근 제기되고 있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 아들의 병역 면제와 관련해 국무총리실이 위법사항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준 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남과 차남의 병역 면제는 위법한 사항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병적 관련 서류와 의료기록 등을 해당 기관에서 받아 검토한 뒤 사실 관계를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두 아들 명의로 돼 있는 서초동 땅과 관련해선 김 후보자가 1993년 재산공개 때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계셨던 모친이 손자들을 위해 매입해 줬다고 이미 밝혔다며, 증여세 납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해당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장으로서의 주요 결정과 그동안 주요현안에 대해 밝힌 소신 등에 대해서도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가 소상히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무총리실이 증빙서류 등을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명확히 규명하고 이를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밝힐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고 총리실은 덧붙였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