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국가적 중대조치"…핵실험 임박
입력 2013-01-27 09:05  | 수정 2013-01-27 10:54
【 앵커멘트 】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국가적 중대조치를 결심했다고 언급했습니다.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경열 기잡니다.


【 기자 】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에 대해 비핵화 선언 파기와 위협으로 대응한 북한.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지난 25일)
- "남조선 괴뢰역적패당이 유엔 제재에 직접적으로 가담하는 경우 강력한 물리적 대응조치가 취해지게 될 것이다."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실제적이며 강도 높은 중대조치를 취할 단호한 결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지시 내용까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3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핵실험을 하겠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 역시 풍계리 핵실험장의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터널 입구가 깨끗하게 정리돼 핵실험 준비가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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