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용준 총리 후보 '재산·아들 병역' 도마
입력 2013-01-26 20:04  | 수정 2013-01-26 21:05
【 앵커멘트 】
김용준 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르면 다음 달 초 열릴 예정입니다.
김 후보자 일가의 재산 내역과 두 아들의 병역 문제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1993년 대법관 시절 김 후보자가 처음으로 공개한 재산은, 대법관 가운데 가장 많은 29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당시 열 살도 되지 않는 두 아들의 재산은, 김 후보자와 부부의 재산보다 10억 원 가까이 많았습니다.

당시 김 후보자는 두 아들이 할머니로부터 받은 재산이라고 해명했지만, 상속 과정을 비롯한 재산 전반에 대한 검증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앞두고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아드님 병역문제도 있고, 부동산 문제도 있는데….)…허허허…."

두 아들의 병역도 화두에 오를 전망입니다.

각각 체중 미달과 질병으로 병역이 면제된 점을 놓고, 90년대 당시 병역회피 사례와의 대조를 통한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시영 / 기자
- "총리 후보 인사청문회가 이르면 다음 달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 후보자는 소속 법무법인 관계자들과 함께 청문회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김시영 기자 / 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병문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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