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 심장이 몸 바깥쪽에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미국에서 몸 밖에 심장이 달린 아이가 태어났는데요.
다행히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 이상은 기자가 그 사연을 소개합니다.
【 기자 】
핑크색 리본을 두른 귀여운 아기.
가슴에도 같은 색 보호대를 찼습니다.
이 아기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펄떡펄떡 움직이는 것은 다름 아닌 심장.
심장이 몸 밖에 달린 채 태어난 겁니다.
수술은 일단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인터뷰 : 칼디너스 / 어머니
- "딸이 잘 견디고 있어요. 산소호흡기와 영양공급 튜브를 달고 집에 갈 거예요."
심장이 몸 밖에 달린 채 태어나는 '심장딴곳증'은 100만분의 8의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병.
대부분 사흘 안에 사망합니다.
▶ 인터뷰 : 최의영 /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 "국내에선 아직까진 수술에 이르렀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대부분 저산소증이나 심부전증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태아가 살아서 병원까지 와 수술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기적적입니다."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기의 얼굴 속에서 절망을 이겨 낸 생명력이 엿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
이 심장이 몸 바깥쪽에 있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미국에서 몸 밖에 심장이 달린 아이가 태어났는데요.
다행히 수술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는데, 이상은 기자가 그 사연을 소개합니다.
【 기자 】
핑크색 리본을 두른 귀여운 아기.
가슴에도 같은 색 보호대를 찼습니다.
이 아기는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펄떡펄떡 움직이는 것은 다름 아닌 심장.
심장이 몸 밖에 달린 채 태어난 겁니다.
수술은 일단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 인터뷰 : 칼디너스 / 어머니
- "딸이 잘 견디고 있어요. 산소호흡기와 영양공급 튜브를 달고 집에 갈 거예요."
심장이 몸 밖에 달린 채 태어나는 '심장딴곳증'은 100만분의 8의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병.
대부분 사흘 안에 사망합니다.
▶ 인터뷰 : 최의영 /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 "국내에선 아직까진 수술에 이르렀다는 보고는 없습니다. 대부분 저산소증이나 심부전증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태아가 살아서 병원까지 와 수술을 받았다는 것은 정말 기적적입니다."
천진난만하게 웃는 아기의 얼굴 속에서 절망을 이겨 낸 생명력이 엿보입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coool@mbn.co.kr ]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