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담배 피고 싶은데"…'작심한달' 해법 없나
입력 2013-01-25 20:04  | 수정 2013-01-25 21:38
【 앵커멘트 】
새해에는 '금연을 하겠다' '외국어를 하나 배우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는데, 지금 실천하고 계십니까.
통계를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달 이상 결심을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해법은 없을까요.
선한빛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새해 시작과 함께 20년동안 피우던 담배를 끊기로 다짐한 김 모 씨.

결심한 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술자리라도 하다보면 담배 유혹에 버티기가 쉽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흡연 경력 20년
- "하다 보면 실패하고 새해부터 시작하고 한달 안에 실패하고 반복됐어요. 새해를 맞이해서 건강을 생각하고."

매년 1월에 금연클리닉을 찾는 사람은 평소의 1.5배.

이렇다보니 담배판매량은 줄고 담배회사의 주가도 전달대비 10% 가까이 하락합니다.


올해는 꼭 외국어를 배우거나 건강을 챙기겠다는 사람들로 어학원과 헬스클럽 등은 평소 대비 수강생이 20% 가량 늘어납니다.

▶ 인터뷰 : 김윤회 / 인천 논현동
- "연초라서 일본 대학에 관심있어서 일본 대학 목표로 공부하고있는데 새해이기도하고 그래서 올해 꼭 가려고."

하지만 통계상으로 보면 한두달 안에 금연자나 학원등록자 수가 크게 줄어드는 등 새해 결심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전문가들은 결심이 흐트러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루라도 조금씩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 스탠딩 : 선한빛 / 기자
- "또 사소한 결심이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알려서 주변 사람들 때문이라도 실천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MBN 뉴스 선한빛입니다. "

영상취재 : 안현민 VJ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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