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 63회 베를린영화제 특별 초청
입력 2013-01-25 11:22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 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1934)가 제 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 상영된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5일 ‘청춘의 십자로가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특별상영에 공식 초청돼 오는 2월 10일 베를린 델피 필름팔라스트에서 상영·공연된다고 전했다.
‘청춘의 십자로는 영상자료원이 2008년 국내에서 발굴했다. ‘만추를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변사 해설과 악단 연주, 뮤지컬 형식을 결합해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앞서 2009년 미국 뉴욕영화제, 2011년 멕시코 과나후아토 영화제에도 초청됐는데, 이번이 세 번째 국제영화제 초청 상영이다.
초연부터 변사를 맡아온 배우 조희봉, 변희석 음악감독 등 제작진이 베를린을 방문해 공연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