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북한 핵위협, 불필요한 도발"…추가 제재
입력 2013-01-25 11:04 
【 앵커멘트 】
북한의 핵실험 위협에 대해 미국이 '불필요한 도발'이라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은 북한 금융기관 관계자와 무역회사 등 추가 제재 대상을 발표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한 북한의 성명을 미국 정부가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제이 카니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핵 위협은 불필요한 도발이라며, 도발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어서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추가 핵실험에 대비해 북한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리언 패네타 / 미국 국방장관
- "우리는 북한의 어떤 방식의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도 추가 제재 대상을 발표하며 압박에 나섰습니다.

북한 단천상업은행 중국 베이징 지사의 라경수 대표 등 북한의 금융기관 관계자 두 명과 무역회사 한 곳이 추가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는 지난 22일 채택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따른 내용으로 오늘(25일)부터 제재 대상의 자산은 동결되고 거래도 금지됩니다.

미국 재무부는 이들이 이란과 탄도미사일 거래에 관여한 혐의가 있다며 제재 이유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수입니다. [pooh@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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