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은 지난 23일 ‘6시...운동장 수록곡인 '소풍' ‘지우개, ‘눈금자, ‘6시...운동장을 전격 공개했다. 1차 앨범재킷 에서 복근을 노출시킨 데 이어 파격적인 2차 재킷 사진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무대에서 공연을 마치고 난 뒤 지친 모습의 광대로 변신한 콘셉트로 재킷을 완성시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6시...운동장의 두 번째 트랙곡인 ‘지우개의 가사 알잖아. 너 내 직업 광대처럼 울고 웃긴 거”에서 영감을 얻어 두 번째 미니앨범 재킷 주제로 쓸쓸한 광대의 이미지를 착안한 것. 서커스 무대 위에서 폭발적으로 모든 에너지를 다 쏟아버리고 난 뒤 담담하게 자신을 가다듬고 있는 광대로 변신한 소지섭의 모습이 애수어린 분위기까지 자아내고 있다는 반응이다.
특히 소지섭은 왼쪽 눈 가에 별모양 분장을 한 채 눈물이 그렁한 모습을 그려내는 가하면 회전목마를 배경으로 마술사 모자를 쓰고 토끼를 안고 있는 애잔한 분위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수에 젖은 듯한 소지섭의 애처로운 눈망울과 판타스틱한 분위기가 소지섭 특유의 감성적인 모습을 배가시키고 있는 셈. ‘감성 래퍼로 변신한 소지섭의 속삭이는 랩과 어울리는 앨범 재킷 이미지로 인해 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그는 또 25일(오늘) 오프라인으로 앨범을 전격 발매하며 그동안 자신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과 만나게 된다. 소지섭은 오후 7시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자신의 앨범을 구매한 150명에게 자필 사인을 해주는 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6시...운동장의 음원은 지난 23일 엠넷, 멜론, 벅스, 올레뮤직 등 모든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상위권에 링크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