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윤석영, QPR 깜짝 입단…박지성과 한솥밥
입력 2013-01-25 06:04 
【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신화의주역 윤석영이 박지성의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합니다.
윤석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열한 번째 우리 선수가 됐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소속팀 수비수 윤석영의 퀸스 파크 레인저스 입단을 발표했습니다.


태국 방콕에서 전남 전지훈련을 받던 윤석영이 영국으로 건너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 입단을 위한 마지막 절차인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고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유홍명 / 전남 사무국장
- "구단과 구단 사이의 어느 정도 얘기가 됐어요. 윤석영 선수가 거기 가서 메디컬 테스트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서로 사인을 하겠죠."

전남은 양 구단의 합의라며 계약기간과 연봉, 이적료 등을 밝히지 않았지만, 퀸스 파크 레인저스가 20억 원 가까운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명보호에서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던 윤석영은 런던올림픽 직후부터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근 풀럼 이적설이 돌기도 했지만, 구체적인 영입 제의를 했고 대표팀 선배 박지성도 있는 퀸스 파크 레인저스를 선택했습니다.

우선지명으로 2009년 전남에 입단한 윤석영은 4시즌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로 성장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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