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지방 의원 청소부 성폭행 장면 공개돼 '파문'
입력 2013-01-25 06:04  | 수정 2013-01-25 09:34
【 앵커멘트 】
볼리비아의 한 지방 의원이 의회 회의실에서 여성 청소부를 성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심장이 몸 밖에 달린 아기가 큰 수술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나라 밖 화제, 박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볼리비아 추키사카주의 의회 사무실.

의자에 늘어져 있는 여성과 몇몇 사람들이 보입니다.

잠시 후 다른 사람들이 나가고 불이 꺼지자 남성은 여성을 바닥에 눕힙니다.

지난달 촬영된 이 CCTV 영상에는 지방의회 의원이 만취한 여성 청소부를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의원은 체포됐지만, 검찰은 강간이 아닌 단순폭행 혐의로 기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석 달 된 오드리나는 얼마 전 큰 수술을 마쳤습니다.

바로, 심장을 몸 안에 집어넣는 수술입니다.

심장이 몸 바깥쪽에 달린 채 태어나는 '심장딴곳증'은 100만분의 8의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병으로, 대부분 3일 안에 사망합니다.

하지만, 기적처럼 삶을 버텨낸 오드리나는 제자리를 찾은 심장과 함께 퇴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칼디너스 / '오드리나'의 어머니
- "딸이 잘 견디고 있어요. 산소호흡기와 영양공급 튜브를 달고 집에 갈 거예요."


평온하던 거리.

갑자기 폭탄이라도 터진 듯 도로 파편이 사방으로 튀어오릅니다.

도로 아래 묻혀 있던 하수관이 폭발하면서 도로가 80미터가량 훼손됐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박문영입니다. [ mypark@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