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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호도 태휘도 없지만"…울산, 철퇴축구 2탄 예고
입력 2013-01-24 16:53  | 수정 2013-01-24 21:51
【 앵커멘트 】
지난해 강력한 수비와 빠른 역습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른 프로축구 울산이 철퇴축구 2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핵심 선수였던 곽태휘와 이근호가 없지만 믿는 구석이 있다고 합니다.
괌에서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어금니를 꽉 깨물고, 갖은 인상도 써가며 몸을 만드는 데 열중하는 울산 선수들.

섭씨 30도가 넘는 뙤약볕이지만 더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볼과의 씨름에 한창입니다.

아시아 무대를 제패한 뒤 공수의 핵이었던 이근호와 곽태휘가 팀을 떠나 울산은 이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을 위해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울산은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인 김태영 코치를 영입해 끈끈함을 더하고 세밀한 패스까지 장착해 올해도 돌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호곤 / 울산 감독
-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딸 수 있는 3위권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FA컵 우승 욕심을 내보겠습니다."

지난해 재미를 봤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을 활용하는 고공 공격도 다듬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신욱 / 울산 공격수
-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게 올해도 연구하고 또 노력할 생각입니다."

지난해 아시아 정상에 올라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던 울산.

▶ 스탠딩 : 국영호 / 기자 (괌)
- "올해 더욱 더 강력해진 철퇴축구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괌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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