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투어 부산 공연 중 나얼은 부산 공연에서 "나도 방송을 하고 있다라며 항변했다.
나얼은 공연 도중 정엽 등 다른 멤버들에 비해 방송 활동 등 노출이 제한적이라는 팬들의 이야기에 항변하 듯 "나도 방송을 하고 있다"며 "‘밤에 잠이 안 오는 분들은 KBS FM에서 하는 '나얼의 음악세계'를 들어주시면 편안한 밤을 보내실 수 있을 거다"고 프로그램 홍보도 잊지 않았다.
나얼의 음악세걔는 새벽 2시에 방송되는 심야 프로그램인 까닭에 나얼이 DJ를 맡고 있는지 아직 모르는 이들도 많다. 또 '나얼의 음악세계'는 나얼의 목소리나 게스트 보다는 나얼이 직접 선곡한 음악이 훨씬 많이 나오는 정통 FM 음악프로그램인 까닭에 여타 프로그램 처럼 이슈가 많지 않은 것도 사실.
나얼이 음반 이외의 활동을 거의 하지 않기 때문에 팬들이 나얼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나얼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과 콘서트뿐이다. 나얼 본인도 이런 이유로 라디오와 콘서트에 갖는 애착이 상당하다.
실제로 나얼은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들려 줄 음반을 구입하기 위해 작년에 일본과 미국을 직접 방문하여 천장 가량의 음반을 구입해 오기도 했고, 라디오의 오프닝 시그널 ‘러브 던(Love Dawn)을 자신의 첫 번째 정규앨범에 삽입하기도 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풀레이'는 전국 6개 도시 공연을 마치고 오는 2월 15~16일 서울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