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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아틀라스’, 40분 대폭 삭제
입력 2013-01-24 11:31 

한국배우 배두나가 참여한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40여분 가량 잘린 채 중국에서 상영된다.
24일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중국의 국가광전총국(光電總局)이 상영시간이 172분인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검열해 2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으로 상영을 결정했다는 중국 매체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삭제된 장면은 중국배우 저우쉰의 베드신과 사창가 모습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은 ‘007 스카이폴도 몇몇 장면을 삭제해 개봉하는 등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04년 발간된 데이빗 미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여섯 개의 각기 다른 장르와 스토리를 한 편의 거대한 서사로 엮어낸 작품이다. 톰 행크스를 비롯해 휴 그랜트,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위쇼, 휴고 위빙, 수잔 서랜든 등이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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