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조 중 선박서 가스질식 사고…2명 사상
입력 2013-01-24 06:05  | 수정 2013-01-24 09:33
【 앵커멘트 】
경남 고성의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에서 가스 질식 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이 조심스레 선박 안으로 들어갑니다.

어제(23일) 저녁 경남 고성군 동해면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서 가스가 누출됐습니다.

용접작업 중이던 32살 김 모 씨가 가스에 질식해 숨졌고, 43살 김 모 씨는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을 지켰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24일) 새벽 1시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있는 마트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은 마트 건물을 전부 태우고 인근 상가로 번져 1억 3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새벽 2시 반쯤에는 서울 시흥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엔진 과열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오토바이가 타면서 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23일)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고물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고철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77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굴착기로 고철을 쌓는 과정에서 일회용 부탄가스통에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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